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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대기

인성아...부디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다시 태어나길~~

24일...우리 4남매중 막내....가

결혼전에 일찌감치 낳아버린 인성이가...간단한 시술이라면서 시술하는 날..

청천벽력같은 소식에...너무 놀라 대전으로 향했다.


가서 보니...말로만 듣던 의료사고라는것이...내게도...

의료진중..환자를 죽이기 위해 치료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의무와 기술을 가지신 분들이기에 조금더 행동하나..말하나.

체크할부분역시 더욱 꼼꼼히 했어야하는데..


우리 인성이는 대전지역 훌륭한 심장질환 의사의 경황이 없어서란 이야기로...

세상을 하직하게 되었다.


인성아...이 큰아빠가 너에게 비록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어서..너무 미안하지만.

꼭 다른곳에서 행복하게 태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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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 :

일시 : 2007년 10월 18일..
2차검사로 아이의 대동맥 협착증에 대한 증상이 진행되어 심장이 손상되고
합병증이 온다는 설명을 길홍량교수가 아이부모에게 설명을 함.
길홍량교수가 풍선성형수술할것을  건의하였으며 어려운 시술이나 사망에 이르게하는
언급은 없었으며 수술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빨리할수록 좋다는 말을 듣고 시술에 아이부모들은 동의하였으며
 10월 24일에 병원측에서 시술날짜를 선정하였습니다.

일시 : 2007년 10월 23일
전날입원으로 내원해서는 담당의사 김미진에게 다시한번 수술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음
시술에 대한 과정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였으며 향후 후유증에 대한 설명을 하였음..
실패이야기는 3일된 신생아가 혈관이 찢어지는 한번의 실패사례가 있었으나 응급수술해서
완치되었다는 이야기 듣고 수술 동의서 작성..

일시 : 2007년 10월 24일
수술시간은 원래 늦으면 11시 30분이나 응급환자의 이유로 12시 50분에 시술실로 들어가서 1시좀 넘어서 시술 시작
1 호출(수술 1시간 경과 : 약 2시경) :  아이 혈관까지 관넣는 수술 잘되었다는 이야기를 중간에 듣고
큰풍선은 위험하니 작은풍선으로 시술할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으며, 작은풍선으로 시술후
향후 큰풍선으로 할것이라고 부모측의 의지를 전달하였고 의사역시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지 않을것을 이야기함

2 호출(수술 3시간 30분쯤경과) : 작은풍선 시술한 상황을 아이찍은 영상으로 부모에게 확인해줌
작은풍선은 효과가 없어서 큰풍선으로 시술한것을 보여주면서 시술성공이야기를 하였음.
그러나 풍선이 대동맥을 막아서 심장이 잠시 멈춰서 심폐소생술을 하였다고 들었음..

이후 심폐소생술 지속하고 있었음..(부모확인)
아이 깨어나면 중환자실로 보낸다고 이야기함...

지속 대기상태에서...대략 30분쯤 이후...
시술실 주변에서 정신없이 의사들이 혈액, 심장초음파기술, 난방장치등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것을 목격

대략 5시쯤..
아이 시술술에서 중환자실로 옮긴이후

3 호출 : 심장이 스스로 뛰지않아 심폐소생술 병행이 필요하다는이야기해주고 수술한지 얼마되지 않으니
1시간 정도 지켜보자고 이야기들음...(이야기속에서 이미 가망없는듯 이야기함)

중환자실에서 아이를 지켜보았으나 가망없다는 이야기전달하며
호흡기떼고 장비정리하며 의사들 모두 사라짐...

이후 모 간호가 영안실에서 사람 불러준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음.


설명은.
수술중 위험이야기없고.. 사망이야기는 없었으며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만 설명하였으며 혹 발생할 위험에도 사망이야기보단
대응법에 대한 설명만 해줌..

향후 수술이 어려워질경우 대안에 대한 설명은 응급수술절차는 들었음.
사망까지 위험도에 대한 설명은 지속적으로 감췄음.

수술중 :
수술 방법에 관투입에 대한 설명.
풍선의 큰것은 위험하며 작은것으로 넣겠다..이야기하고
작은것으로 선택후..향후 큰것으로 진행함을 표현

이후...
큰것으로 동의없이 진행후...아이의 상태 심장중단..위험상태이후

심폐소생술 진행하면서 부모에게 전달..
하지만 이미 심폐소생술에 의해서만 생명유지..
그리고 수술 혈관 넓어진 상태만 성공했다는 전달받고...

1시간정도 지켜보겠다고 이야기들은후
아이 사망보고...

이후 정리후 의사진 모두 퇴근..


화장터 : 준비물
사망신고서, 등본, 검사지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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